12.18.2013

신기한 나의 능력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추워서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어서 밍기적 밍기적하는데,   눈감으면 왜 별도 보이고, 구름도 보이고 하쟎아요.
그런데, 그 캄캄한 어둠속에서 귀여운 고슴도치 한마리가 책상에 앉아서 뭘 그리고 있는게 보이는거에요.
상상인지, 진짜인지 잘 모르고, 어르스름 하게 보이는데, 고슴도치 생김세는 또릿하게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아이패드를 꺼냈어요.

그리고 또 눈을 감으니까, 이번엔 개구리가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개구리 한마리를 그렸어요. 그리다보니, 개구리가 어떻게 생겼더라, 하고 눈을또 감았어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생긴 개구리가 보여서, 또 다른 개구리 한마리를 그렸어요.

그리고, 연잎이 어떻게 생겼는지, 상상하며 눈을 감았더니, 이번에는 연잎은 보이지 않아서, 그냥, 생각나는데로 그려보았는데, 좀 맘에 안들어요.
하지만, 개구리는 맘에 들어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제게 이런 능력이 있는지 몰랐어요.
내일 밤에 또 해볼려구요.  이거 아무나 되는건가요? 한번 해보시길 권해보아요.  ^_^

3 comments:

  1. 와 정말 맘에 드는 작품이네요.
    산수씬 이제 어느경지에 들어서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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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 신기하네요. 항상 어떤 그림을 그릴것인가 고민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그런 능력을 발견하신것 같아요. 저는 아침에 깨면 애들 도시락을 뭘 쌀것인가... 생각하는데^^; 내일 아침에는 한번 다른것을 떠올려 봐야 겠어요.
    그림속 개구리들의 모양과 표정이 사랑스러워요. 연꽃과 잎이 하늘에 붕떠있는것 같아서 개구리의 마음이 잘 표현된것 같아요. 시원하고 행복한 느낌이 참 좋네요. 프로포즈 선물로 혹시 파리를 주고 있는건가요? ㅋㅋ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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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다시 밤에 또 해보니 잘 않되드라구요. 새벽에는 잘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 선도 뚜렷이 보이고, 칼라도 보이더니, 말도 하더라구요, 결국 꿈을 꾼거죠.
    잠이 들어서 뭘봤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이런게 최면술 같은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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