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2018

물감 만들기


물감 만드는 수업을 들었어요.
평소에 싸고 질좋은 물감을 고르는 저에게 이상한 자극을 주었어요. 경제적인게 좋긴 하지만,
누군가 염료를 체취해서 , 미세하게 갈고, 다시 꿀 등등 섞어서 물감을 만드는 과정을 조금 체험해보니, 편하게 그림 그릴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고, 색깔하나하나에 더 애정이 가는거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정말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숱으로도 멋진 작업을 그릴수 있을텐데, 이런 화려한 색으로 그림을 그리면서도 제대로 된 작업 하나 못하는 나는 사치쟁이구나 하는 기분도 들어요.
자신없지만 그림도 한장 그렸어요.

5 comments:

  1. 너무 재밋어 보여요.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시네요.
    우리가 어릴적처럼 모든 것에 궁금해 하고 시도해보고 하면
    생활속에서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어요.
    대학때 커피가루를 색에 뿌려서 사용해 보고는 생각지도 못한 재료로 색을 만들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꿀도 섞어서 만드셨군요. 꿀이 미세한 가루를 잘 뭉치게 하나요?
    채도 높은 핑크색은 주 원료가 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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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물감 만들기 수업을 간거거든요. 꿀은 썪지 않게 하는 천연 방부제래요. 그리고 가루가 뭉치게 하고요. 또 다른것들도 섞는데, 비밀이라고 안 가르쳐주네요. 핑크같이 강력한 색은, 캐미컬이구요. 칙칙한 색들은 여러자연에서 채취하더라구요. 수제 물감은 엄청비싸서, 사실 엄두도 못내는데 회사에서 수업이 있어서 할수 있었어요. 재밌어서, 염료에대해 관심도 가고, 염색도 배워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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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천연물감으로 그리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색이 서로 잘 섞이나요? 왠지 냄새도 좋을것 같아요. 예전에 알던 외국 페인터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종이 만드는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동양의 전통한지를 좋아해서 배우러 다니곤 하더라구요. 산수씨는 가까이 다양한것을 배울수 있어 부럽네요. 천연재료로 직접 만들면 재료로 부터도 영감을 받고 그림에도 더 애착이 생길것 같아요. 가지런히 놓여진 천연물감들도 예쁘고 옆에 놓여진 그림을 통해 어떤색이 나오나 볼수 있으니 좋네요. 쉐어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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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언니 진짜 대박입니다~~와!!천연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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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와... 산수님 물감까지 만드시네요. 발색은 어떤가요? 좋은 물감을 쓰면 발색이 확실히 다르던데, 전 싸구려만 써서. 한번 만들어서 써보고싶어요. 왠지 냄새도 좋을것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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