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2021

따뜻한 위로


밤늦게 아기 옆에서 작업하던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아기가 자다가 깨서 엄마 부를때, 토닥토닥 해주려고 아기 옆에서 불끄고 , 드로잉패드 불 낮추고 그림그리는게 익숙해졌어요.

어젯밤은 자다가 악몽을 꾸는거 같아서 토닥거렸더니 , 괜챦다고 휙 돌아누워 자네요.

이제 작업실을 꾸미고 본격적으로 작업을 해야 겠다고 생각도 하지만, 그렇게 힘들던 육아도, 소중한 짧은 시간이구나... 하는 생각에, 잠자는 아이옆에 더 바싹 붙어 일기를 그렸습니다. 그동안 아이의 작은 숨소리, 따뜻한 체온이 저를많이 위로해 주었던거 같아요.

자다가 엉엉 울면서 엄마를 찿던 아기가 많이 컷네요. 잠결에 “엄마 사랑해” 하고 말해주던 아이의 목소리를 녹음해 두었다면 좋았을텐데요...

4 comments:

  1. 아기였을때가 좋았는데 말이죠... 강아지를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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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혜원씨, 아이들은 몇살인가요? 제가 산수라서 아이 이름을 "산"으로 할까 심각하게 고민했었어요. ^^ 강아지 아이키우는거랑 비슷하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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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엄마사랑이 그대로 느껴져요. 그림에 침대 프레임이 없이 이불이 있으니 꼭 한국 방바닥 같아서 정감이 팍팍 가요.
    돌아누운 민규 뒷머리 표현 재밌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 오감이 다 수퍼우먼으로 발달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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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ㅎㅎㅎ 우리 아직 방바닦에서 자요. ^^ 메트리스만 깔고요. 어릴때 리오 떨어질까봐 침대 프레임 버렸는데, 아직도 그냥 바닦에서 자요. ^^ 엄마가 슈퍼 오감 되는거 맞는거 같아요. 입에서 이상한 냄세나나, 응가는 괜챦은지, 눈에 충혈기는 없는지, 매일 매일 확인하쟎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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