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갈등,
내가 좋아하는것과 해야하는것.
배부른 걱정일지 모르지만,
제가 하고 싶은것들이랑 지금 하고 있는 일이랑 같지가 않아요.
저는 회사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좋고 안정됨에 만족하면서 성실히 지난 십여년을 일해왔지만,
정말 좋아서 신나서 직장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어요.
픽쳐북도 하고 싶은 욕심이있지만, 컨퍼런스와 에디터들과 이야기해보면서 느끼는것은, 제 이야기가 어린이 그림책에 맞는 내용이 아닌것 같아요. 자꾸 껴맞추다보면서, 제 첫마음이 사라지고 있는걸 느껴요. 아직 출판 시도도 해보지 않았지만.
제가 중년에 하고 싶은 일은, 꼭 하고 싶은일이고, 즐거워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첫번째 갈등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일만 하는 사람들은 아마 세상에 없는지도 몰라요. 그래도 꿈꾸어 봅니다. ^^
ㅋㅋ 맞아요~ 진짜 하고픈일이랑 해야하는 일이 다르긴 한거 같아요.
ReplyDelete그래도 포기하지 마시고 언니 하고픈거 계속 밀고 나가세요~^^ 어느순간 기회가 되고 하면 분명 또 다른 길들이 열릴거예요~ 온니 화팅!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게 정말 큰 행복이네요. 다른 사람들의 꿈이 되는 회사에 다니면서도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고민할 수 있는 것 말이예요.
ReplyDelete전, 요즘 들어서 내가 과연 그림을 그리던 사람인가? 일 하던 때를 생각하면 까마득한 옛적같은 느낌이 들어요.
다시 힘을 내야겠죠?
어쩌면 성연씨가 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을 회사에서 하기 때문에 더 강렬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그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이는지도 몰라요. 천천히 다가가고 있지만 성연씨가 그리고 싶은 방향으로 그림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꾸준히 하다보면 분명 그것을 알아봐주고 거기에 맞는 기회가 올꺼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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